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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탕자산 언색호 자연방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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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四川) 지진으로 생긴 최대 자연호수인 탕자(唐家)산 언색호가 7일 자연방류를 시작했다.

붕괴위험으로 시선이 집중된 탕자산 언색호는 이날 오전 7시 8분(현지시간)부터 물이 제방위를
넘쳐 자연방류를 시작했다.

언색호 수위는 전날 자정께 제방높이인 740m에 도달했으나 이날 오후 무장경찰과 인민해방군
100여명이 다시 진입해 물길의 폭과 깊이를 더하는 작업을 하는 동안 0.6m 높이의 임시 둑을 쌓아
방류가 이뤄지지 않았다.

언색호 상류에 내리던 비는 잠시 멈췄으나 제방 붕괴위험은 고조되고 있다.

6일 밤부터 제방 누수로 스며나오는 물이 양이 많아지고 있고 누수지점이 한 곳으로 합쳐지면서
누수부위가 확대되고 있다.

관찰조는 누수지점 주변에 균열이나 지반침하가 없는지를 정밀관찰하고 있다.

기상국은 쓰촨을 포함한 남부 지역에 앞으로 3일간 폭우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하고 있어 우려를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쓰촨성에서는 1786년 캉딩(康定)대지진과 1933년 디에시(疊溪)대지진 당시 언색호가 붕괴된
경험을 갖고 있다.

지난달 12일 지진으로 산사태가 강의 물길을 막으면서 생긴 탕자산 언색호는 줄곧 수위가 높아지며
저수량이 2억2천만㎥에 이르렀다. 이는 항저우(杭州)의 시후(西湖) 두개를 합쳐놓은 것과 같은 물의 양이다.

탕자산 언색호 지휘부는 붕괴 가능성에 대비 예비경보시스템을 가동하고 3분의 1 붕괴를 전제로
이미 하류지역의 주민 25만명을 대피시켰다.

언색호가 3분의 1이 붕괴되면 멘양(綿陽)시 460만㎡가 물에 잠기고 20만명이 피해를 입게되며
2분의 1이 붕괴되면 120만명이, 완전붕괴시 130만명이 피해범위에 놓이게 된다. 지휘부는
완전붕괴에 대비, 130만명의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언색호가 붕괴되면 란주(蘭州)에서 청두(成都)를 거쳐 충칭(重慶)에 이르는 송유관도 위험에
처하게 된다. 중국에서 가장 긴 이 송유관은 언색호 하류 60㎞ 떨어진 지점에 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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