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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선전 짝퉁 상점 일망타진한다"
| 분류 : 경제 | | HIT : 913 | VOTE : 181 |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 내 대규모 짝퉁 제조 상점이 조만간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중국 중앙당국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지적재산권 침해 문제 및 중국산 품질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선전에 사람을 파견, 가짜 상품을 일망타진하는 등 대규모 소탕작전을
벌이기로 했다고 홍콩 명보(明報) 및 중국 언론이 28일 일제히 보도했다.

선전시 당국은 최근 선전시 내 불법 복제 컴퓨터 시장중 하나인 '화창베이(華强北)
전자 거리'를 중점 관리 대상으로 정하고 공안을 파견, 불법 제조 휴대전화를
집중 단속하는 등 대규모 조사를 벌였다.

조사에 따르면 이들 상점 대부분은 출입로를 폐쇄한 채 불법 영업을 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일부 상점 주인들은 불만을 품고 "왜 무고한 우리가 중앙의 감시를 받아야 하냐"며
"일부의 잘못 때문에 장사에 큰 차질을 빚었다"며 항의했으며 이는 곧 집단 시위로 번졌다.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화창베이 전자 거리 앞에는 27일 오전 '신식산업부 지도자와
시 지도자의 지도 방문을 환영한다', '5성급 시장 건설'이라는 내용의 플래카드가 걸려져
있었으며 '불법 복제물을 타도하자'는 내용의 경고 문구도 시장 곳곳에 붙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선전시 내 또 다른 짝퉁 상가인 사이거(賽格) 전자 부품시장은 현재 텅텅 비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의 소탕 작전이 일어나기도 전에 일부 짝퉁 전자 부품 판매상들이
'휴가중'이나 '상가 양도' 등 거짓 정보를 문 앞에 붙여 경찰 단속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중국 당국의 조치는 최근 위조 휴대전화 및 배터리의 범람으로 잇따라 폭발 사고가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불거지자 대량의 위조 휴대전화를 판매하는 광둥성 선전을 중심으로
'소탕 작전'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중국 당국은 위조 전자제품은 폭발할 경우 생명에도 큰 지장을 주기 때문에 다른 짝퉁
상품에 비해 더욱 무거운 처벌을 내리고 있다.

중국은 향후 광둥성 내 짝퉁 전자제품 정비를 시작으로 가짜 DVD 영화, 신발, 가방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조사할 예정이며 그 거점인 짝퉁 공장까지 모두 일망타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

중국에서 이처럼 불법 제조 상품이 범람하는 이유는 일단 초기 투자 비용이 적게 들고
만드는 과정 역시 간단하기 때문이다.

또 투자 비용의 2배에서 수십배에 이르는 짭짤한 이윤 역시 중국인들을 불법 제조상 내지는
불법 제조 판매상으로 내몰게 되는 이유다. 심할 경우 무기징역 내지 사형에 처해지는
엄격한 중국 법률에도 불구하고 불법 제조상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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