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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화이(陳淮) 중국 건설부 정책연구중심 주임은 14일 중국의 부동산정책 방향은
보유단계의 세금부담을 늘리고 거래단계의 세금을 낮추는 것이라고 밝혔다.
천 주임은 이날 베이징 량마허(亮馬河)호텔에서 한국은행 베이징사무소가 주최한
한중 수교 15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부동산시장 동향과 정책방향'이란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동산시장 조정정책의 목적은 주택가격 급등을 막자는 것이지 가격을
하락시키겠다는 것은 아니며 고급빌라 등에 대한 토지공급을 억제하는 것도
주요 방향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왕샤오야(汪小亞) 중국인민은행 부국장은 '최근 통화금융동향 및 통화정책 방향'이란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위안화의 적절한 절상과 온건한 가격 상승을 통해 최상의 조합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왕 부국장은 "위안화 절상은 수출이나 취업률 등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중국 경제가 충분히 감내할 수 있으며 오히려 산업구조 고도화와 기술자립 등에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격 상승은 인플레와 소득 불균형을 확대시킨다"면서 "온건한 가격 상승과
위안화의 적절한 평가절상을 통해 최상의 조합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앙은행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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