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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맹자 고향 중국의 제2문화수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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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孔孟)의 고향이 중국의 문화수도로 거듭난다.

중국 정부는 공자(왼쪽 초상화)의 고향인 산둥(山東)성 취푸(曲阜)와 맹자(오른쪽)의 고향인 산둥성 쩌우청(鄒城) 사이의 주룽산(九龍山)에 중국문화를 상징하는 도시를 만들 계획이라고 신화통신이 3일 보도했다.

중국은 주룽산에 지어지는 문화성을 베이징에 이어 제2의 문화수도로 삼아 개인의 윤리와 평화, 조화, 효성 등 전통 가치를 일깨우고 이를 세계에 알리는 토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300억위안(약 4조원)이 투입돼 공자와 맹자의 생가를 개보수하고 중국문화를 상징하는 기념 건축물을 지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9월까지 아이디어와 디자인 공모에 들어갔다.

장다밍(姜大明) 산둥성장은 “중화민족의 핵심 가치관과 정신이념을 복원하고 동방문화의 성지를 건설하자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2000년대 들어 과거 봉건사상으로 비판했던 유가의 전통과 공맹의 우월성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중국문화의 우수성을 대외에 알리는 동시에 기존 권위에 복종하는 유가사상을 통해 개혁·개방 이후 빈부격차로 사회불안이 가중되는 중국 사회를 묶어놓겠다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

이와 관련해 중화공자학회의 레이위안(雷原) 주임은 “시장경제와 세계화, 물질문명 시대에서 중국인의 정신을 곧추세우고 인류 공동의 이상을 지키는 데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현재 세계 각지에 공자학원을 세우고 있으며, 지난해엔 맹자 탄생일인 5월18일을 어머니의 날로 정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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